본문 바로가기
취준생용 꿀텐츠/취업 실전 꿀팁

신입 인턴 면접 시 마지막 할말 이나 질문을 잘 하는 방법

by 꿀댈 2021. 6. 10.
반응형

 캠퍼스 리쿠르팅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취업준비생분들이 면접 끝날 때 마지막 할 말이나 질문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문의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원자의 입장이 아닌 면접관과 회사의 입장에서 신입사원이나 인턴 면접 시 마지막 할 말이나 질문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면접 시 '마지막 할말'의 의미

 일단, 일반적인 면접 상황에서 지원자의 면접 결과를 마지막 할 말, 마지막 한마디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면접은 지원자가 면접실에 입실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입실한 순간부터 면접을 하는 과정에서 이미 어느 정도의 면접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단기간내에 많은 지원자의 면접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면접 보는 내내 '000번 합격 가능, 000번 탈락'이런 식으로 바로바로 체크를 해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시간 동안 내내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던 면접을 마지막 한마디, 마지막 할 말로 역전시키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면서 마지막 한마디나 마지막 할말에 큰 비중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비중이 크고 중요한 내용은 면접 중간에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에 대한 고민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면접관 입장에서는 맥락과 관계없이 준비해서 외운 티가 많이 나는 답변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2. 면접 시 '마지막 질문'의 의미

 면접 종료 시, '마지막 한마디' 나 '마지막 할말'과할 말'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으로 질문이 있으면 하세요'라는 멘트를 들어본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면접관이 묻는 이 '마지막 질문'도 위에 설명한 '마지막 할 말'과 마찬가지로 지원자의 면접 결과를 바꿀 수 없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마지막 할말'과 다르게 면접관이 답변을 해줘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면접관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답변을 '들으러 오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거나 고민한 것을 '말하러 오는 사람'이 아니기에, 이런 상황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은 회사와 산업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기 위해서 굉장히 포괄적이거나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질문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은 대부분 짧은 시간 안에 한 번에 답하기가 어렵고, 자칫하면 면접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 면접 시 마지막 할말, 질문 잘하는 방법

[마지막 한마디, 마지막 할말 잘하는 방법]

 면접관이 물어보는 '마지막 할말', '마지막 질문'은 이 면접을 종료하겠다는 일종의 의사표현이며, 형식에 맞춰 매너 있게 면접을 종료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할 말이나 질문을 통해 면접 결과를 역전시키겠다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할말은, 면접에 대한 간단한 소감이나 감사인사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 같습니다. 아래 예시를 참고 삼아 가볍게 마무리 감사인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예시 1) '면접관분들이 따뜻하게 배려해주셔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꼭 입사해서 다시 뵙길 바라겠습니다'
  • 예시 2) '면접 준비하면서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는데, 오늘 면접을 보고 나니 그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꼭 다시 뵙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잘 하는 방법]

 마지막 질문을 잘 하는 방법은, 역설적이지만 질문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면접에서 '지원자는 대답을 하는 역할이고, 면접관은 질문을 하는 역할'입니다. 면접 마지막에 이런 역할을 굳이 바꿔서 면접관을 곤란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면접 종료 즈음 '마지막으로 질문이 있으면 하세요'라는 면접관의 이야기는, 이제 곧 면접을 종료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이렇게 면접을 마무리하기 전에 매너 있고 형식을 갖추어 마지막 발언권을 주겠다는 의미로 말이죠. 그러니 이렇게 예의상 넘겨준 마지막 발언권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리스크를 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해했던, 면접 시 마지막 한마디, 마지막 할말이나 질문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가 모든 상황에 모든 지원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아주 일반적인 상황에서, 면접관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드린 것이기 때문에 잘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