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든 경력, 인턴사원이든 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기본은 복장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관계자와 첫 대면을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신입사원이나 인턴 면접 시 남자와 여자의 면접 복장 선택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복장 선택의 기준
일단, 회사마다 면접 안내를 할 때 대부분 복장에 관한 안내를 같이 해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정장 착용' 이라든지 아니면 '자유로운 복장' 혹은 '비즈니스 캐주얼'처럼 말이죠. 이렇게 어느 정도 회사에서 가이드를 준다면 그 기준에 맞춰 복장을 선택하면 됩니다.
신입사원 인턴 면접 시 자유 복장의 기준과 중요성
이렇게 큰틀에서 정장 or 비즈니스 캐주얼로 방향이 잡혔다면, 머리스타일부터 구두, 악세서리까지 비즈니스 매너에 어긋나지 않게 세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정장을 입었는데 운동화를 신는다거나, 면바지를 입었는데 정장구두를 신는다거나 하면 보는 사람도 어색하고, 지원자의 답변보다 매너에 맞지 않는 복장 착용이 더 눈에 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면접 복장은 아주 보수적인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면접은 회사의 공식적인 행사이며, 면접관이나 면접을 진행하는 회사 관계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해보면 멋진 스타일을 과시하기보다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매너를 지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업의 특성과 업계 분위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면접에 참여할 때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복장부터 스타일링을 점검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면접 복장 선택 시 주의사항(남자/여자)
신입사원이나 인턴 면접에 참여할때는 남자든 여자든 가급적이면 정장을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사마다 기준은 조금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정장 착용을 하고 면접을 가는 것이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잘 유지할 수 있고, 채용담당자나 면접관에게도 준비된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1) 정장 선택 시 주의사항
[남자]
면접을 위해 새로 정장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무늬(체크,스트라이프,도트 등)가 없는 짙은 네이비색에 뒤트임이 있는 투버튼 정장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사회생활할때 가장 활용도가 높고 무난한 색감이어서 면접이나 경조사 등 어디든 활용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경험 상 면접자 중 90% 이상은 짙은 네이비색을 입고 옵니다.
[여자]
여성의 경우에도 면접을 위해 새로 정장을 구입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일반적으로 무릎 정도 길이의 검은색 치마 투피스 정장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과 같은 격식이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무난하게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여성의 경우 경조사 시 선택할 수 있는 옷의 범위가 넓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면접과 같은 회사의 공식행사에는 검은색 치마 투피스 스타일이 가장 무난합니다.
(2) 상의 선택 시 주의사항
[남자]
상의는 긴팔 흰색셔츠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고, 간혹 상아색 셔츠나 블루 계열의 셔츠를 입고 오는 지원자들도 있습니다. 크게 보면 어떤 색 셔츠를 입었는지는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만, 너무 짙은 계열의 색은 면접 시 지원자의 얼굴이 아닌 셔츠에 시선이 가능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흰색 정장 셔츠, 파스텔 계열의 블루 정도로 선택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자]
상의는 하얀식 깃이 있는 긴소매 블라우스를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입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블라우스 깃이나 소매 등의 디테일이 튀지 않는 심플한 스타일이 좋습니다. 그리고 면접용으로 블라우스를 구입하신다면 비치지 않는 소재와 적당한 두께감이 있는 긴팔 블라우스를 구입하셔야 여름/겨울 모두 무난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간혹 여름에는 블라우스만 입고 면접을 보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3) 하의 선택 시 주의사항
[남자]
하의는 정장 쟈켓과 동일소재, 동일 색감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정장을 구입할때 쟈켓과 하의를 한벌로 구입하기 때문에 하의를 선택할 때는 큰 고민 없이 세트로 입으시면 됩니다. 간혹, 콤비 스타일이라고 해서 쟈켓과 하의의 색감이나 재질 등을 다르게 입는 경우도 있는데 면접 자리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하의의 길이는 너무 짧아서 복사뼈가 보이지 않게, 서있을 때 구두 윗부분을 자연스럽게 덮을 정도의 길이감이 좋습니다.
[여자]
하의는 보통 트임이 없는 치마를 입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합니다. 남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쟈켓과 동일색감 동일 소재의 정장을 많이 입지만, 개인적으로 꼭 치마를 입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남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쟈켓과 동일 색감 동일 소재의 바지/치마를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마는 너무 달라붙거나 짧지 않게 입는 것이 좋으며, 무릎선에 맞추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간혹 정장 바지를 입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구두 윗부분을 자연스럽게 덮을 정도의 길이로 수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면접 복장에 맞는 스타일링(헤어,신발,양말,액세서리)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어느 정도 쟈켓, 상의, 하의에 대한 선택이 끝났다면 이제 헤어스타일부터 액세서리까지를 어떻게 선택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된 선택으로 면접관과 회사 담당자의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건드린다면 지원자에게 유리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스타일링 역시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면접 시 헤어스타일
[남자]
: 남자 헤어스타일에 가장 큰 차이를 주는 것은 앞머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면접관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앞머리를 내려도 되고 올려도 됩니다. 무조건 면접이라고 이마를 보여주는 스타일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면접관이 지원자를 평소부터 봤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머리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는 없습니다.
다만, 면접을 위해서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을 하면 본인이 그 스타일에 어색하고 신경이 쓰여서 면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는데 면접 때 갑자기 올리는 스타일을 한다면 일단 본인이 어색해서 자꾸 신경이 쓰일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링으로 인해 보는 사람에게도 자칫 신경을 잘 안 쓰고 왔다는 느낌을 줄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다면, 면접 전에 눈썹 위정 도로 단정하게 자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무리해서 평소 스타일과 다르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또한, 당연히 지나치게 과도해 보이는 염색, 탈색이나 펌은 면접관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해석될 수 있으니 취업 준비하는 동안은 예전보다 더 단정하고 보수적인 스타일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르마 파마이나 애쉬 펌 정도는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자]
여성의 경우에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평소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이라고 해서 무조건 뒤로 바짝 당겨서 쪽을 진 묶음머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물론, 이런 스타일이 필요한 직무가 따로 있습니다만..). 특히 지금 머리 길이가 묶을 수 있을 정도로 길지 않은데 억지로 그 쪽진 머리를 하게 되면 헤어스타일 유지에 신경이 쓰여서 정작 면접 답변에 신경을 못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평소 하지 않았던 스타일에 어색해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본인의 머리 길이가 묶을 수 없을 정도로 짧은 단발이라면 그냥 그대로 면접에 참여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또, 머리 길이가 길더라도 위로 올려 묵는 스타일이 아닌 포니테일 형식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본인에게 익숙한 스타일을 준비해주세요.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면접을 위해서 남들이 다한다고 평소에 안 하던 헤어스타일을 하게 될 경우 준비하는데 시간도 쓰일 뿐더러, 면접 내내 신경이 헤어스타일에 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면접 때는 무조건 '쪽진 머리를 하거나 묶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니, 가급적이면 평소 스타일을 유지하고 얼굴을 너무 가리거나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머리카락이 지나치게 움직이지 않는 단정한 스타일이면 충분합니다.
(3) 면접 시 신발 선택 주의사항
[남자]
남성의 경우 정장 착용 시 신발은 가급적 정장용 구두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가장 일반적인 정장 구두는 끈이 있는 검은색, 혹은 짙은 갈색 구두입니다(네이비색 정장 기준). 면접을 운영하다 보면 종종 끈이 없는 로퍼나 혹은 보트화를 신고 오는 지원자 분들이 있는데, 잘못된 신발 선택이 전체적인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급적 눈에 띄지 않고 매너에 어긋나지 않는 정장용 구두를 신기를 추천합니다.
[여자]
여성의 경우 굳이 7cm 이상의 높은 힐을 신을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힐이 아니더라도 검은색의 단정한 단화정 도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힐을 자주 신지 않았는데, 면접을 위해 힐을 신으면 일단 본인이 가장 불편하고, 제삼자가 봤을 때 걸음걸이가 어색해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면접을 운영하다 보면 여성 지원자분들은 대부분 앞이 막힌 검은색이나 짙은 갈색 단화를 가장 많이 신고 오며, 힐의 경우 5cm정도의 낮은 것을 신고옵니다.
(4) 면접 시 양말 / 스타킹 선택 주의사항
[남자]
정장 착용 시 기본은 검정색 발목이 긴 정장 양말을 신는 것입니다. 간혹 발목이 보이는 양말이나 페이크 삭스, 혹은 발목에 크게 로고가 보이는 스포츠 양말을 신고 오는 지원자들이 있습니다. 보통 면접은 앉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면접관이나 면접 진행자들이 당신의 발목과 양말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장 양말을 신지 않았다고 감점을 주지는 않겠지만, 면접관이나 면접운영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발목양말, 스포츠양말을 신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검정색 계열의 발목이 긴 정장양말을 신어주세요.
[여자]
기본적으로 계절감에 맞는 스타킹을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여름에 너무 짙은 색을 신는다거나, 한겨울 추위에 너무 얇고 밝은 색상의 스타킹을 신는 것은 보는 사람이 어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평소 치마 입을 때 신는 색을 고르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고,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검은색 스타킹을 신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꼭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고 물어본다면, 굳이 안신을 이유는 없다고 답변드리고 싶습니다.
(5) 면접 시 액세서리(악세서리) 선택 기준
[남자/여자 공통]
면접 시에는 반짝이는 목걸이나 귀걸이, 팔찌 등 모든 종류의 액세서리(악세서리)는 가급적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관에게 액세서리가 어떻게 해석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다만, 시계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면접실에서 계속 핸드폰을 이용해서 시간을 체크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너무 크거나 반짝이지 않는 줄을 가진 가죽 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정한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최대한 무난하게, 튀지 않게, 다른 해석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입사원이나 인턴사원 면접 때 준비해야 할 복장 선택 기준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관점에서 알아보았습니다. 복장은 면접관에게 나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여러 회사에 두루 적용되는 무난하고 일반적인 스타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 세대가 보기에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이 면접관들이 볼 때도 좋으니 그 세대의 기준으로 나의 면접복장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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